🧮 우리 아이 첫 수학,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요?
미취학 5세, 6세, 7세 아이들에게 수학을 가르쳐야 한다면?
일산 프랜시스 파커에서도 종종 이런 질문을 받는데요, "가정에서 제가 무엇을 조금더 아이에게 도움을 줘야할까요? 사실 아이들은 이미 수업과 숙제를 통해 많은 영어의 노출을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집에서 수학을 좀 더 재미있게, 일찍부터 경험하면 더 좋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그럼, 미취학 아동이 어떤 방식으로 수학을 접하면 좋을지 하나씩 살펴볼게요. 😊
1. 숫자와 수 개념을 이해하기
숫자를 보는 것뿐만 아니라, 그 숫자가 얼마만큼을 나타내는지 아는 것은 수학의 기본이에요. 아이가 1부터 10까지의 숫자를 읽고 세어보는 것을 시작으로, 이 숫자들이 실제로 얼마나 많은 것을 의미하는지 감각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 하나씩 세어보기: 하나하나씩 세는 연습을 통해서 숫자의 의미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눈으로 수 파악하기: 그림 속 사과가 몇 개인지, 장난감이 몇 개인지 한눈에 파악하도록 도와주는 연습을 해보세요. 이를 통해 숫자에 대한 감각을 자연스럽게 익히게 됩니다. (한 눈에 파악하는 연습이 중요!!)
2. 숫자 가르기(뺴기)와 모으기(더하기)
숫자를 단순히 읽는 것을 넘어, 수 개념을 깊이 이해하는 과정입니다. 숫자가 어떻게 쪼개질 수 있는지 아이들이 몸으로 경험하도록 도와주세요.
- 바둑알이나 공기돌로 놀이하기: 예를 들어, 숫자 3을 1+1+1로도 나누어보고, 2+1로도 나눌 수 있다는 것을 시각적으로 보여주세요. 놀이를 통해 아이들이 숫자를 여러 방법으로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을 배웁니다.
- 숫자한개씩 가르고 모으기 연습: 1~10까지 숫자들의 짝꿍 숫자를 모두 파악 하고 놀이를 통하여 연습하면 자연스럽게 덧샘과 뺄샘을 이해하게 됩니다.
3. 5의 짝꿍과 10의 짝꿍 알기
1학년이 되면 아이들은 10이 넘는 숫자도 배우기 시작해요. 이때 5의 짝꿍과 10의 짝꿍을 알고 있다면, 반올림이나 더 큰 수 계산이 훨씬 쉬워집니다.
- 짝꿍 숫자 맞추기 놀이: 예를 들어, 엄마가 “7”이라고 말하면 아이는 “3”을 외치는 식으로 5나 10이 되는 짝꿍 숫자 놀이를 할 수 있어요. 이렇게 놀이로 익힌 짝꿍 숫자는 이후 수학 공부에 큰 도움이 될 거예요.
4. 11부터 20까지 배우기
앞의 개념들이 익숙해지면, 이제 11부터 20까지의 숫자를 하나씩 배워보기 시작해도 좋아요.
- 수 나눠보기: 11을 10+1로도, 5+5+1로도 나눠보는 연습을 해요. 이를 통해 수를 분해하고 재구성하는 방법을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습니다.
- 각 수의 크기와 모습 이해하기: 20까지의 수를 하나씩 세세하게 경험하면서, 수의 크기와 의미에 대해 깊이 이해하게 돼요. 이는 1학년 2학기 교과 과정 암산과 연산의 기초가 됩니다.
✨ 마무리하며
미취학 아이들에게 수학을 알려주는 것은 복잡한 문제 풀이보다, 일상 속에서 숫자와 친해지는 기회를 주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이렇게 준비된 수 개념은 앞으로 아이가 수학을 자연스럽고 즐겁게 받아들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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